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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저걸…' 음바페, 네이마르 실수에 나라 잃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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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떻게 저걸….'

킬리안 음바페가 네이마르의 슈팅에 좌절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13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힘겨운 승리였다. PSG는 경기 89분 동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45분과 추가시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특히 아쉬웠던 장면은 전반 3분. PSG의 역습 과정에서 네이마르가 상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슈팅은 아탈란타의 골문을 빗나갔다. 네이마르는 물론이고 투헬 감독과 PSG 선수들 모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가운데서도 음바페의 표정은 압권.

영국 언론 더선은 '네이마르의 실수에 음바페가 충격적으로 지켜봤다. 관중들은 네이마르 실수 장면을 목격한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음바페 역시 마찬가지였다. 음바페는 두 손을 뒤통수에 올려놓은 채 눈을 휘둥그레하게 뜨고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한편, 음바페는 지난달 25일 생테티엔과의 2019~2020시즌 프랑스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상대 수비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오른발목을 다쳤다. 발목 염좌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그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으로 UCL 벤치에 앉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