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에 2대8 참패한 경기를 마치고 바르셀로나를 향해 '82셀로나'란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9~20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전후반 각각 4골씩, 총 6명에게 실점하는 치욕을 맛봤다.
16강에서 나폴리를 꺾고 기세를 올린 바르셀로나는 2015년 이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뮌헨에 도전했지만, 현격한 실력차만을 새삼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우승한 2015년을 돌아보면, 당시에는 메시와 수아레스가 28살이었고, 네이마르(현 파리 생제르맹) 안드레스 이니에스타(현 빗셀 고베) 다니엘 알베스(현 상 파울루) 등이 건재하던 시절이다.
하지만 주요 파트너들이 줄줄이 팀을 떠나고 점차 메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유럽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5~2016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8강-8강-8강-4강-8강이다. 결승도 밟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빅이어를 목표로 매년 우스만 뎀벨레, 필리페 쿠티뉴, 앙투안 그리즈만, 프렌키 데 용 등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도 전력 상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메시는 어느덧 33세로 접어들었다. 메시뿐 아니라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호르디 알바 등도 나이 들어간다. 다음시즌에는 도전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뜻.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는 경기 후 울먹이며 구단 차원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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