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8'의 저주에 걸렸다.
2016년 맨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4시즌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맨시티는 1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UCL 8강에서 1대3 충격패했다. 그 이전에는 AS모나코(2017년) 리버풀(2018년) 토트넘(2019년)에 발목이 잡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부임 이전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4시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냈지만, UCL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맨시티 부임 이후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선수 영입에 투자를 안 한 건 아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지금까지 7억7800만 유로(약 1조 13억원) 가량을 선수 영입에 지출했다. 리야드 마레즈, 카일 워커, 에므리크 라포르트, 에데르손 등을 줄줄이 영입했다. 특히 큰 돈을 들여 수비진을 싹 뜯어고쳤으나, 이 수비수들은 리옹에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맨시티가 마지막으로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건 전임 마누엘 펠레그리니가 이끌던 2015~2016시즌이다.
한편, 16강과 8강에서 유벤투스와 맨시티를 연달아 격파한 리옹은 준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이 경기 승자는 라이프치히-파리 생제르맹 승자와 23일 결승에서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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