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간 타자와 안일했던 수비가 만든 찰라의 순간. 그 짧은 플레이가 만들어낸 결과물은 컸다.
KT 위즈 강민국의 전력질주가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의 안일한 수비와 함께 대량 득점이 만들어졌다.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두산전 2회초에 벌어진 일.
1-0으로 앞선 KT는 2회초 선두 장성우가 좌전안타를 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8번 강민국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초구에 댄 번트는 빠르게 1루쪽으로 굴러갔다. 공을 잡은 1루수 페르난데스가 2루쪽을 한번 보고는 1루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1루를 밟는듯 했다. 끝까지 전력질주를 한 강민국이 곧이어 베이스를 밟았는데 판정은 세이프가 됐다. 자세히 보니 페르난데스가 1루를 밟지 못했던 것. 곧바로 다시 베이스를 밟았지만 그사이 강민국의 발이 베이스를 지났다.
1사 2루가 돼야할 상황이 무사 1,2루가 됐다. 9번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이후 1번 조용호의 안타와 황재균의 2루타, 로하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뺏으며 KT는 단숨에 4-0으로 앞섰다.
두산으로선 이날 주전 1루수 오재일이 몸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된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지만 강민국의 전력질주가 아니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플레이가 만들어낸 선물이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하정우♥차정원 7월 결혼설, 父 김용건도 속았다 "미안하다고 사과" -
'MC몽 예언 무당' 이소빈 "'스타킹' 출연 후 여러 번 납치당할 뻔…애증의 프로" -
[단독]'에펠탑 스타' 파코, '어서와 한국은' 이어 韓예능 연타석 출연…'간절한입' 첫 게스트 -
송혜교, 쫙 갈라진 복근→시스루 상반신 파격 노출까지..현장도 감탄 “전 컷 레전드” -
박신양, 촬영 중 눈물 뚝뚝 "인생 송두리째 바꿔 놓은 사람 있어" ('편스토랑') -
김준현, '팬 무시 논란'과 맞물린 소속사와 결별…'손절'로 번진 타이밍 -
“김상중 ‘리얼 연기’로 살인 조폭 몰려”..이재명 대통령, ‘그알’ 사과 촉구 -
손연재, '72억 집 현금 매입' 여유 생겼다더니.."끝나지 않는 둘째 고민"
- 1."한국서 놀라운 경험" KIA V12 공신, 다시 기회 열렸다! 토론토 선발 후보 줄부상…감독도 "가능성 있다"
- 2.'결승골 영웅→승부차기 실축' '슈퍼 조커' 조규성 1번 키커 실패, 미트윌란 혈투 끝 유로파리그 8강 진출 좌절..'천당과 지옥 오갔다'
- 3."오타니와 LA 올림픽 때 설욕" WBC 13타수 무안타 굴욕 천재 타자의 다짐, 그런데 2년 뒤 기회가 올까[민창기의 일본야구]
- 4.애틀랜타는 무슨 죄? 김하성 절친 '162G+가을야구' 전부 날아갔다, 223억도 허공에 훨훨
- 5.WBC&부상자 모두 돌아왔다! 한화 개막전 라인업?…'156㎞' 문동주 선발 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