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턱밑까지 쫓아왔다.
1위 NC 다이노스가 더이상 안심할 수 없게 됐다. 2위 키움 히어로즈가 드디어 따라잡았다. 이제 1.5게임차. 2연승-2연패만 해도 순위가 바뀐다.
NC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다. 7경기를 치른 5월 13일 6승1패로 1위에 올라선 이후 아직까지 1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새롭게 에이스로 떠오른 구창모와 루친스카가 이끄는 선발진이 안정적이고 박민우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알테어 강진성 등 강타선은 상대를 떨게 한다.
2위 그룹과 4∼5게임 이상 차이를 내면서 확실한 원 탑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7월말까지 NC는 45승2무22패로 1위, 42승31패인 2위 키움과의 승차는 무려 6게임이었다.
그런데 8월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NC가 8월 10경기서 3승7패의 부진에 빠진 사이 키움이 9승4패로 상승세를 타면서 1.5게임차로 좁혀졌다.
NC는 올시즌 평?活旻Α 4.74로 6위에 머물고 있지만 팀타율 2할8푼8리로 전체 3위, 홈런 108개로 1위를 달리면서 가공할 파워를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NC는 8월에 평균자책점 6.13으로 꼴찌에 그치고 있고, 타선 역시 팀타율 2할7푼으로 6위에 그치고 있다. 홈런도 10개로 공동 3위로 내려왔다.
NC는 지난 13일 KIA와의 2대2 트레이드로 불펜 용원 문경찬 박정수를 데려왔다. 불펜 부진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8월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5.87로 좋지 않다 전체 8위였다. 하지만 불펜은 6.51로 꼴찌였다. 마무리 원종현과 셋업맨 배재환 등 대부분의 불펜진 성적이 좋지 않다. 문경찬과 박정수를 영입해 불펜진을 강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타선 역시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이명기가 4할5푼5리로 좋은 타격을 했고, 모창민이 3할5푼7리, 알테어가 3할1푼6리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타자들 의 활약이 미미했다.
NC의 패배가 쌓이는 사이 키움은 차근차근 성적을 올렸다. 7월에 11승13패로 부진했던 키움은 8월 들어 투-타가 안정됐다. 8월 평균자책점 2.83으로 2위, 팀타율 2할9푼4리로 4위다.
선발진이 안정된 피칭을 하고 불펜진 역시 조상우를 필두로 한 불펜진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인다.
타선에선 새로 온 에디슨 러셀이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치면서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 멋진 수비로 팬들을 매료시키는 러셀은 타격도 타율 3할1푼8리로 좋은 타격을 보여준다. 박병호가 2할6푼5리, 김하성이 2할5푼5리, 서건창이 2할2푼6리 등 주요 타자들이 그리 좋은 모습이 아님에도 이정후가 4할1푼2리의 놀라운 타격으로 팀 타선을 이끌고 김웅빈 김혜성 허정협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금씩 격차가 줄어들더니 15일 키움이 롯데에 승리하고, NC가 LG에 패하면서 1.5게임차까지 좁혀졌다.
NC와 키움은 18∼19일 창원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연전의 결과에 따라 1,2위 싸움의 향방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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