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전인지(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올 시즌 첫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16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린 시유(중국), 에이미 올슨, 제니퍼 송(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공동 11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전인지는 3번 홀(파5)과 4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파3 홀 공략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9번 홀과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전인지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파3 14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5번 홀(파4)에서도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2언더파를 완성했고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 첫 톱 10이다. 전인지가 이 대회에 앞서 출전한 4개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당시 공동 24위였다. 전인지는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10개월 만에 톱 10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였다. 5언더파 279타를 기록,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를 비롯해 에밀리 크리스티안 페데르센(노르웨이),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연장에 돌입했는데 승부는 첫 번째 홀에서 마무리됐다. 루이스가 버디를 신고해 파에 그친 세 선수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루이스는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4년 만에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다니엘 강(미국)은 공동 선두에 1타 모자라 공동 5위(4언더파 280타)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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