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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1, 2라운드를 뚫고 올라온 출연자들인 만큼 3라운드 데스매치는 그야말로 피 말리게 치열했다. 상대가 떨어져야 내가 붙는 절체절명의 대결.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단 3점 차이로 희비가 엇갈려 모두를 놀라게 한 순간이 있었다. 똑순이 김민희와 개그우먼 김미려가 그 주인공. 김민희는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지만 청중평가단 점수에서 격차가 벌어지며 김미려에게 단 3점 차이로 4라운드 티켓을 양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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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텐션 선율과 클릭비 하현곤의 아이돌 신구 대결도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선율은 전매특허 트로트 샤우팅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하현곤은 데뷔 21년 차의 한과 서러움이 담긴 노래로 마음을 움직였다. 결과는 선율의 승이었다. 심사위원 박현빈은 "선율은 나보다도 고음을 더 높이 부르는 친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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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기도 했다. '보이스트롯' 최연소 참가자인 9세 국악 신동 김태연이 첫 소절부터 음이탈 하는 실수를 한 것. 감기에 걸려 좋지 않은 목 상태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부르는 김태연의 모습에 레전드 심사위원과 출연자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대결을 펼친 리틀 김용임 김수아는 3라운드를 패스하고도, 김태연과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김태연은 항암 치료 중인 스승님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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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기는 강적 하리수를 뛰어넘고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순돌이 이건주는 나훈아 '고향역'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안정적인 가창으로 소화해 달샤벳 수빈과의 대결에서 우승, 4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문근은 진성으로부터 "아주 귀한 정박자의 노래"라는 극찬과 함께 양금석을 꺾고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았다.
트로트 예능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보이스트롯'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