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신입 코스타스 치미카스는 데뷔전에서 'F'로 시작하는 욕을 들어야 했다. 무슨 사연일까.
이달 앤드류 로버트슨의 백업자원으로 영입된 치미카스는 22일 전훈지 오스트리아에서 진행한 독일 클럽 슈투트가르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니코 윌리엄스와 교체돼 들어간 치미카스는 투입 7분 만에 베테랑 제임스 밀너로부터 특별한 환영인사(?)를 받았다.
밀너는 상대진영 왼쪽 사이드에 있는 치미카스에게 공을 주고 빈 공간을 향해 전력질주했다. 달려들어가는 자신을 향해 다시 공을 건넬 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인데, 치미카스는 뒤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건네 밀너의 짜증을 유발했다.
그 순간 밀너가 "오, 코스타스. F***ing hell"이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치미카스는 데뷔전에서 베테랑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걸로 보이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치미카스는 우리가 원했던 선수"라고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리버풀은 그리스 대표인 치미카스 영입에 1175만 파운드를 들였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로베르토 피르미누, 나비 케이타, 리언 브루스터의 연속골로 3대0 승리하며 새 시즌을 상쾌하게 시작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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