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세인트루이스 김광현(32)이 눈부신 호투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데뷔 후 최고의 호투를 펼치며 감격의 꿈의 빅리그 첫승을 달성했다.
신시내티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83구를 던지며 3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로 평균자책점을 1.69까지 끌어내렸다. 3-0으로 앞선 7회 불펜에 공을 넘기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존 갠트, 앤드류 밀러, 지오반니 기예고스로 이어진 불펜이 김광현의 승리를 지키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이 완성됐다.
이날 승리의 화두는 세가지. 무4사구, 템포 피칭, 수비 지원이었다.
우선, 무4사구 피칭이 돋보였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 전 "볼넷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다. 그 다짐을 마운드 위에서 실천했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속전속결 승부를 펼쳤다. 특유의 다이내믹한 투구폼으로 거침 없는 피칭을 이어갔다. 템포도 엄청 빨랐다. 김광현의 '속전속결'에 5회 어빈이 타임을 요청할 정도였다.
템포 피칭도 인상적이었다.
김광현은 빠른 공과 슬라이더에 체인지업과 느린 커브를 두루 섞어 타이밍을 빼앗았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기습적으로 활용해 범타를 유도했다. 느린 커브로 초구 등 카운트를 잡아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 두가지 공으로 주종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력이 배가될 수 있었다.
수비 지원과 경기 운도 따랐다.
제법 많은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2루수 콜튼 윙은 마치 알고 있었던 것 처럼 타구 길목에 서있었다. 1회 선두 보토의 타구와 4회 선두 카스테야노스의 땅볼 타구는 시프트가 없었다면 안타가 됐을 공이었다.
적절한 시점에 타선 지원도 받았다. 0-0이던 3회말 1사 후 9번 베이더와 1번 윙의 연속 빗맞은 안타로 2,3루 찬스를 잡은 뒤 에드먼이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운이 좋았던 득점 과정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선두 베이더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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