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절체절명의 빅매치에서 5년전 그날처럼 에이스의 몫을 해낼 수 있을까.
네이마르의 파리생제르맹(PSG)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루스에서 펼쳐질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다.
프랑스 1강과 독일 1강, 양국 톱리그, 톱클럽의 자존심을 건 일생일대의 축구전쟁이다. 리그, 컵 대회를 싹쓸이한 극강의 양 팀에게 UCL '빅이어' 트로피는 양보할 수 없는 '절대반지'다. 쉽사리 승부를 점칠 수 없는 '트레블(3관왕) 전쟁'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고의 빅매치인 만큼 산전수전 다 겪은 양팀의 베테랑, 강심장 슈퍼스타들의 발끝에서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PSG 에이스 네이마르는 지난 2015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트레블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유벤투스와의 결승전(3대1승)에서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트레블을 확정지었다.
네이마르는 2013년 UCL 무대에 처음 나선 이후 59경기에서 35골을 기록했다. PSG 유니폼을 입고 난 후엔 14골 9도움으로 총 23골에 관여했다.
유니폼을 바꿔입은 지 5년만에 PSG에서 결승전 골과 함께 또다시 자신의 발로 트레블 역사를 쓸 수 있을까.
UCL 역사상 2개의 다른 팀에서 결승전 골을 터뜨린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레알마드리드),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 단 2명뿐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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