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연쇄 손가락 부상으로 흐트러진 삼성 선발진. 빠르게 정상으로 회복해 돌아온다.
삼성 에이스 뷰캐넌(31)이 돌아온다.
손가락 열상으로 이탈했던 뷰캐넌은 주말 키움전에 복귀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오늘 불펜 피칭을 했다. 찢어졌던 손가락에 살이 붙었다. 오는 주말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등판 때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 강판했던 좌완 최채흥(25)도 정상 복귀한다.
허삼영 감독은 "상태가 괜찮다. 정상적으로 로테이션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주말 키움과의 2연전을 뷰캐넌과 함께 책임질 예정이다.
뷰캐넌과 최채흥의 빠른 합류는 희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삼성에 큰 힘이다.
삼성은 대전 한화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고척 키움전→광주 KIA전으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을 치르는 중이다. 원정 승률이 썩 좋지 않은(18승1무24패) 삼성으로선 이번 6연전이 5강 희망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두 주축 선발진의 손가락 부상 이탈 여파는 생각보다 컸다.
삼성은 23일 롯데전에서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 강판된 최채흥 대신 급히 불펜진을 투입했지만 0대11로 대패했다.
26일 대구 LG전에서는 갑작스런 부상을 한 뷰캐넌 대신 신인 허윤동을 긴급 투입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초반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다. 팀도 5대8로 역전패 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지난 18일 본격적인 2연전 체제를 앞두고 "이제부터는 선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기를 만들어주고 이끌어줘야 승리할 찬스가 온다. 초반에 무너져 버리면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책임 이닝을 소화해 줘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운이 없게도 2연전 시작 후 선발 로테이션은 딱 한바퀴 돈 뒤 탈이 나고 말았다.
뷰캐넌과 최채흥의 복귀 이후 선발진이 든든하게 버텨줘야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상무 전역 후 28일 합류한 심창민으로 숨통이 틔일 불펜진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일단 반격할 여건은 갖췄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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