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조상우가 휴식을 취한 키움이 김상수의 4타자 세이브로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2회초 1사 1루에서 이지영의 좌익선상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키움은 5회 삼성의 빠른 발야구에 2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5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지영의 행운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3-2 리드를 가져왔다.
이지영은 3안타로 팀의 3타점을 싹쓸이 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체 선수 역할을 넘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웅빈은 이날도 3안타 2득점으로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정후는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정상궤도 복귀를 알렸다.
'돌아온 에이스' 브리검은 7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째(2패)를 달성했다. 25일 KT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2017년 7월30일 경기 이후 삼성전 6연승을 달렸다. 8회초 2사 1,2루 위기에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는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세이브째. 조상우가 없는 뒷문지기 역할로 소중한 팀 승리를 지켰다.
조상우 없이 1점 차 승리를 지킨 손 혁 감독은 "브리검이 좋은 피칭으로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투심 움직임이 좋았고 커브 제구도 인상적이었다. 김상수가 멀티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해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최근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이다. 주장이자 베테랑으로서 팀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다. 포수 이지영이 브리검을 잘 이끌었고,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경기부터 좋아진 김웅빈도 타석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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