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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또다른 구미호 설정 드라마가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10월 방송 예정인 tvN '구미호뎐'이 바로 그것이다. 특이한 점은 이번 '구미호뎐'에서는 구미호가 남자다. 배우 이동욱이 천년도 넘게 살고 있는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았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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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전에도 많았지만 1994년 영화 '구미호'가 예전 작품 중 가장 많이 회자된다. 하이틴스타였던 고소영이 구미호 역을 맡았고 정우성과 호흡을 맞출 당시 신세대 감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에 앞서서는 박상아와 송윤아가 KBS2 '전설의 고향'에서 구미호 역을 맡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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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는 KBS2 '구미호:여우누이뎐'에서 한다감(한은정)이 구미호 역을 맡았고 같은 해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신민아가 톡톡 튀는 캐릭터의 구미호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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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00년대 이전까지 구미호는 인간에게 적대적인 캐릭터로 표현됐다. 인간들에게 외면당한 한을 가지고 있지만 틀어지면 순식간에 인간을 잡아먹는 괴수에 가까웠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대부분의 작품에서 구미호는 인간과 공존해야하는 종족으로 표현되고 있다. 특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이야기를 비틀어 로맨틱코미디로 탈바꿈시킴으로서 구미호라는 캐릭터를 대중과 더 가까이 하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