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2년차 영건 투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13차전. NC가 송명기, 키움이 조영건을 선발로 예고했다. 전날(1일) 맞대결에선 NC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5대2로 이겼다. 1위 NC는 2위 키움을 2.5경기로 따돌리고 있다. NC는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구원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송명기는 최근 선발 자리를 꿰찼다. 이재학이 부진하면서 빠졌고, 송명기를 대체 선발로 낙점했다. 송명기는 최근 선발로 등판한 2경기에서 5⅔이닝 1실점,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8월 27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140㎞ 중반대의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공을 던진다. 선발로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첫 맞대결이다.
키움은 조영건이 선발 등판한다. 조영건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6.58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는 6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8.50을 기록했다. 1군 최근 선발 등판은 7월 2일 두산 베어스전이었다. 초반 제구가 관건이다. 최근 등판한 퓨처스리그에선 볼넷도 없고 투구 내용도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 혁 키움 감독은 "다음주에도 선발 한자리가 비어있기 때문에, 투구수가 되는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격력에선 NC가 앞선다.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 등 주축 선수들이 살아나면서 무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반면 키움은 최근 대량 득점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타선이 초반에 살아나야 2년차 투수 조영건도 편하게 던질 수 있다. 선취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판이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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