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영건' 매치업 결과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는 3일 대구 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이날 경기 진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과 두산은 3~4일 대구에서 2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이날 선발 투수로 원태인을 예고했다. 삼성은 지난 1일 KIA 타이거즈와 광주 원정을 치른 후 2일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일찍 홈에 복귀했다. 두산 2연전 첫날은 원태인이 출격한다. 원태인은 최근 3경기에서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승리가 8월 4일 두산전이다. 당시 두산을 상대로 5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챙겼던 원태인은 이후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8월 16일 한화전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고, 가장 최근 등판인 8월 22일 롯데전에서도 5⅔이닝 5실점 패전. 이후 등판한 경기가 우천 노게임이 되는 등 우여곡절이 이어졌고, 다시 두산을 상대하게 됐다.
허삼영 감독은 최근 원태인의 부진을 두고 "자꾸 강하게만 던지려고 한다.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원태인이 두산을 상대로 지난달 좋았던 감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삼성은 최근 2연패 중이고 팀 승률도 0.453으로 떨어져있다. 5강궝 경쟁에서 크게 밀려나있어 분위기도 처저있는만큼 반등 요소가 절실한 상황이다.
반면 두산은 이승진이 나선다. 두산도 2일 홈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예상보다 일찍 대구 원정 2연전 준비를 하게 됐다. 당초 2일 한화전 선발이었던 이승진이 삼성을 상대한다.
8월부터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에 뛰어든 이승진은 아직 승리가 없다. 8월 21일 롯데전 6이닝 무실점 '노디시전'으로 호투를 펼친 후 가장 최근 등판인 8월 2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 8월 4일 등판해 3이닝 4실점 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4위인 두산은 3위 LG와 2경기 차다. LG가 5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보이는만큼 순위 싸움에 불씨를 지피기 위해서는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대구 원정에서 삼성 2연전을 잡아야 희망을 키울 수 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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