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2연패를 끊고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1대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두산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1무6패로 동률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두산은 연승에 실패하며 3위 LG와 더 멀어졌다.
이날 경기는 나타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1-8로 뒤지던 삼성은 경기 중반 집중타가 터지면서 9-8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8회말 우규민-오승환이 흔들리며 9-10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이 돋보였다. 8회말 구자욱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다니엘 팔카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리드를 되찾은 삼성은 9회초 마무리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삼성 허삼영 감독은 "한 경기 안에서 얼마나 많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지 보여준 경기였다"고 평하며 "선수들 모두가 오늘 경기 과정을 늘 되새겨줬으면 한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오승환도 2이닝을 막느라 수고했고, 특히 팔카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내줬는데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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