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오스트리아에서 독일로 더 큰 무대로 옮긴 '황소'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리그 개막을 앞두고 분데스리가에서 '주목해야할 유명하지 않은 선수 8명' 중 2위에 뽑혔다.
유럽 매체 90MIN닷컴은 현재는 유명하지 않지만 2020~2021시즌 주목할 분데스리가 선수 8명을 선정했다. 그 중 황희찬인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조슈아 저크지(네달란드 출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비르츠(레버쿠젠)이고, 4위는 제푸이크(헤르타 베를린), 5위는 크리스티안 귄터(프라이부르크)였다. 그 다음은 바움가트너(호펜하임) 슈테판 포쉬(호펜하임) 나딤 아미리(레버쿠젠)이었다.
이 매체는 황희찬에 대해 '잘츠부르크에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베르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적했다. 한국 국가대표이기도 한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클럽에서 27경기 중 23골에 관여하기도 했다. 과거 사디오 마네 보다 약간 부족한 수치다. 힘도 좋고, 골결정력도 좋은 황희찬은 분데스리가 톱 공격수가될 여러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희찬의 라이프치히는 12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각) 뉘른베르크(2부)와 독일 포칼컵(FA컵) 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오는 20일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새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황희찬이 새 팀에 신고식을 치르기에 딱 좋은 매치다.
황희찬은 큰 기대를 받고 지난 7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와 2025년 6월말까지 5년 계약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최대 1400만유로(약 196억원)로 알려졌다. 라이프치히는 EPL 첼시로 팔려간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대체자로 황희찬을 점찍었다. 베르너가 달았던 11번 등번호를 황희찬이 넘겨받았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뛴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7경기서 11골-12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라이프치히에는 공격수 덴마크 국가대표 포울센,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자비처 등이 있다. 또 미드필더 중에서도 스페인 국가대표 다니 올모가 최전방을 넘나들고 있다. 황희찬과의 자리 싸움이 불가피하다. 이번 뉘른베르크전은 황희찬이 강한 인상을 심어줄 시험대인 셈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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