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 번에 무너지는 부분 아쉽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의 초반 실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 감독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라이트가 한 번에 무너지는 부분에서 아쉬움이 느껴진다"면서 "정상 궤도로 갈 때는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데, 조금 안 됐을 때 페이스를 조절하는 부분이 아쉽다고 본다"고 말했다.
NC는 선발 투수들의 연이은 이탈에도 외국인 투수들이 버티고 있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꾸준하고, 라이트도 제법 안정을 찾은 상황. 그러나 라이트는 전날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1회에만 4점을 내준 게 아쉬웠다. 이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고, 추격조 투수들도 팽팽한 승부를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 10회 승부 끝에 5대7로 패했다. 결과적으로 초반 실점이 아쉬웠다. 이 감독은 "1회 빼고 좋은 투구였다. 초반 볼넷 허용을 잡지 못했다. 흔들렸을 때 커버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래도 NC는 2-4로 뒤진 9회 2점을 뽑아내면서 균형을 맞췄다. 쉽게 내줄 수 있는 경기에서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9회 등판해 위기를 막았던 원종현이 연장 10회 흔들렸다. 1이닝 2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 감독은 "멀티 이닝을 소화했다. 결과가 안 좋았다. 9회 투구수가 적어서 올렸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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