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좌완 김영규가 다시 5선발 정착에 도전한다.
김영규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1위 NC는 2위 키움 히어로즈에 반 경기로 쫓기고 있다. 당장 1위 자리가 바뀌는 건 아니지만, NC로선 최대한 도망가야 하는 상황이다. KT는 김민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KT는 공동 4위로 NC와 4경기차다. 바로 위 LG 트윈스와는 단 2경기. 9월 7승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상위권 도약의 기회다.
NC는 선발 안정이 절실하다. 구창모가 부상, 이재학이 부진으로 선발진에서 빠져있다. 현재 신민혁 송명기 김영규가 선발 한 자리씩을 맡고 있다. 5선발 자리는 NC의 고민 중 하나다. 김영규와 최성영이 경쟁하면서 부담을 나누고 있다. 이번에는 김영규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지난 3일 잠실 LG전에선 5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선발 역할을 잘 해냈다. 다만 팀이 역전패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선발에서 계산이 서야 한다. 김영규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1경기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불펜진이 잘 버티고 있기 때문에 김영규의 역할이 중요하다. 타선이 선취점을 안겨야 김영규도 편해진다.
KT 5선발 김민수가 등판한다. 김민수는 올 시즌 22경기에 나와 2승6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하고 있다. 기복은 있지만, 꾸준히 선발 기회를 얻고 있다. KT는 8월 이후 불펜 평균자책점 2.70(1위)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이다. 게다가 타선도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강하다. 홈런도 118개로 1위 NC(128홈런) 다음으로 많다.
NC는 상대 전적에서 8승1무5패로 앞서있다. 다만 최근 KT가 NC를 상대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창원에선 다르다. NC는 올 시즌 창원 홈에서 열린 KT와의 6경기에서 5승1무를 기록하고 있다. 단 1경기도 내주지 않았다. 두 팀이 홈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거뒀다. KT는 창원 연패를 끊어야 한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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