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에서의 네번째팀. '검증된 외인'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OK저축은행 선수단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6순위로 폴란 출신 라이트 마이클 필립을 선택했었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무릎 부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날벼락이 떨어졌고, 결국 대체 선수 물색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의 레이더망에 걸린 선수는 펠리페다. V리그 팬들에게 매우 친숙한 펠리페는 2017~2018시즌 한국전력을 시작으로 KB손해보험, 지난 시즌 우리카드를 거쳐 OK저축은행까지 4번째 국내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OK저축은행은 "여러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 중 지난 3시즌동안 V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검증된 선수인 펠리페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펠리페는 가족들과 함께 브라질에서 머물고 있었다. OK저축은행과의 계약이 확정된 후 8월 31일 가족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고, 입국 직후 구단이 마련한 경기도 양평의 펜션에서 2주간 자가 격리와 개인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총 2차례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고, 자가 격리가 해제된 펠리페는 14일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과 선수단을 만나 인사를 나눈 후 팀 훈련에 합류했다.
합류 직후 펠리페는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 구단이 자가격리 공간에 운동 기구를 설치해준 덕분에 2주일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다가오는 새 시즌에는 범실을 최대한 줄이고 공격력을 끌어올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웃으며 펠리페를 반긴 석진욱 감독도 "펠리페는 책임감이 강하고 경험이 많은 선수다. 시즌까지 남은 기간 동안 팀 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격려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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