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7이닝 셧아웃, 더블헤더 경기로 충분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의 호투에 현지 매체도 칭찬 일색이다.
김광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을 모두 세웠다. 팀이 1대2로 패하면서 3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신장 경색으로 잠시 이탈했던 김광현은 더 완벽하게 돌아왔다.
김광현은 최근 선발로 4경기 연속이자, 24이닝 연속 비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을 0.83에서 0.63으로 낮췄고, 선발 5경기 평균자책점은 0.33이다. 각종 기록도 세웠다. 김광현은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첫 5경기 평균자책점 0.20)에 이어 데뷔 첫 선발 5경기 역대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또한, 1968년 밥 깁슨에 이어 세인트루이스 투수로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하면서 비자책을 기록한 두 번째 투수가 됐다. 1912년 공식 집계 후, 4경기 연속 선발 등판에서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3피안타 이하, 비자책점을 기록한 최초의 내셔널리그 투수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김광현의 각종 기록을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인 앤 로저스는 '김광현은 건강 이상으로 더 많은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7이닝 동안 밀워키를 셧아웃시켰다. 7이닝으로 치러지는 더블헤더로 충분한 경기였다. 다만 세인트루이스는 8회 토미 에드먼이 첫 득점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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