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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프로 데뷔 후 처음 찾아온 슬럼프. 낯설기만 했던 첫 시련을 이겨낸 이정후의 얼굴에 미소가 돌아왔다.
롯데와의 홈경기를 앞둔 15일 고척스카이돔. 이정후가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을 했다. 이정후의 표정은 밝았다. 동료들과 얼굴을 마주칠 때마다 시원하게 웃는 이정후의 모습에 키움 선수단의 분위기도 덩달아 밝아진 듯한 모습이다.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이정후는 9월 타율이 0.147까지 떨어지며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 표정 관리가 안되고 감정조절도 안 됐다. 2017년 데뷔 후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만 보였던 이정후에겐 당황스럽기만 한 슬럼프였다.
하지만 이정후는 잠깐의 시련을 이겨냈다. 지난 11일 잠실 LG전 3안타를 시작으로 12일 두산전 멀티히트, 13일 두산전에서도 3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다시 '이정후'로 돌아왔다. 키움도 다시 힘을 내고 있다. 1위 NC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9리 뒤진 2위까지 따라붙었다.
키움은 15일 롯데전에서 노경은을 상대한다. 노경은은 올 시즌 키움 전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7.08을 기록했다. 키움은 김재웅이 선발 등판한다. 김재웅은 롯데전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 중이다. NC는 잠실에서 두산 에이스 알칸타라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흥미진진한 1-2위 싸움이 시작됐다. 슬럼프에서 탈출한 이정후의 활약이 더 중요해졌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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