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패를 끊으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LG 트윈스가 전날 역전패의 충격을 딛고 승리를 따냈다. 4연패를 탈출하며 상위권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LG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1대5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켈리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5번째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로 쾌투했고, 김현수가 3안타 1볼넷 6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 켈리가 6이닝을 잘 던져줬고, 타자들이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현수의 2루타 3개와 6타점이 훌륭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류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59승(46패)째를 달성했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