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번에는 심판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메이저리그(MLB) 전체에 위험 요소가 퍼져있다.
미국 'AP통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심판 중 한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된 상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해당 심판과 관련된 밀접 접촉자가 없다고 판단해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MLB 사무국은 이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심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특정 심판이 의심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에서 4명의 심판 중 한명이 경기장에 등장하지 않았고, 해당 심판 대신 긴급 투입된 대체 심판이 4회 도중 투입됐기 때문이다.
MLB 사무국은 경기 중단이나 추가 인원 격리 없이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렀다. 그러나 이미 여러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예정됐던 경기가 중단됐었고, 일정도 여러 차례 바뀌었다. 이번에는 여러 관계자들과 접촉할 수밖에 없는 심판진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사무국은 시즌 강행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AP통신'은 "MLB 사무국은 코로나19가 야구장 내에 퍼져있다는 사실을 모르는척 하는 분위기"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MLB는 팀당 60경기 초미니 시즌을 치른 후 이번달 말부터 포스트시즌 체제에 돌입한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최근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 제한된 비율이라도 관중들이 입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포스트시즌 유관중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여전히 야구장 내 관계자 중에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감안했을때 쉽지 않아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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