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11번째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9개. 팀이 1-2로 뒤진 7회말 윌머 폰트로 교체되며 패전의 위기를 맞게 됐다. 팀이 5연패에 빠져 있는 부담스런 상황에서 등판해 에이스의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1회말 선두 앤드류 맥커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3번 진 세구라와 4번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좋은 출발을 한 류현진은 2회말에도 헛스윙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말엔 선두 8번 앤드류 냅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1번 맥커친과 2번 브라이스 하퍼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말엔 단 8개의 공으로 3명의 타자를 범타처리하면서 투구수를 줄였다.
5회초 트레비스 쇼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섰지만 류현진이 1점의 리드를 막지 못했다. 5회말 갑자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선두 6번 제이 브루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고, 7번 스캇 킹거리의 초구 기습 번트를 류현진이 잘 잡아 아웃시켜 1사 3루. 내야수가 전진 수비를 하는 가운데 8번 앤드류 냅을 만났는데 초구 체인지업에 중전안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9번 애덤 헤이슬리에게 던진 85.9마일의 체인지업이 중전안타가 되며 1,3루가 됐고 1번 앤드류 맥커친과의 대결에서 볼카운트 2B1S에서 던진 4구째 체인지업이 다시 중전안타가 되며 1-2로 역전이 됐다.
2번 브라이스 하퍼에게까지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4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린 류현진은 3번 진 세구라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에서 몸쪽 낮은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뺏으며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4번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초구 바깥쪽 커터로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6회말엔 삼자범퇴로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 5번 필 고슬린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6번 제이 브루스는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7번 스캇 킹거리는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몸쪽 낮은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5회말 2실점이 아쉬웠지만 류현진으로선 좋은 피칭을 했다. 토론토 타선이 아쉬웠다. 초반 제구가 흔들린 빈스 벨라스케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끌려다녔고, 쇼의 솔로포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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