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너네 미쳤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단단히 화가 났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또 한 번 정상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
경기의 양상을 바꾼 것은 전반 43분이었다. 리버풀의 역습을 막아세우던 과정에서 첼시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퇴장당한 것. 심판은 경고를 꺼내 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레드카드로 바뀌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리버풀은 후반 2골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경기 뒤 웃지 않았다. 오히려 쓴 소리를 내뱉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첼시 크리스텐센이 퇴장을 당했다. 클롭 감독은 이 과정에서 박수를 친 리버풀 선수단에 화가 났다. 클롭 감독은 박수를 친 선수단을 향해 미쳤냐고 고함을 친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벤치 박수에) 내가 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첼시가 베스트로 계속 뛰었다면 우리가 이겼을까. 그것을 누가 알 수 있을까. 우리가 전반에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하는데, 모르겠다. 레드카드가 경기를 바꾼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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