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예기치 않은 변수에 휩싸였다. 팀 내 에이스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개인사정으로 인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KIA는 브룩스가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의 간호를 위해 22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발표했다.
브룩스의 가족은 이날 미국 자택에 있는 캔자스시티에서 신호 위반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했고, 차량에는 부인과 두 명의 자녀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이날 브룩스를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김현수를 등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 가족들에게 안타까운 상황이다. 심각한 사고였고, 심각한 부상이 있었다고 들었다. 일단 브룩스 선수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몇천마일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프면 받아들이기 어렵다. 브룩스가 날개가 있었으면 바로 날아가고 싶었다는 얘기를 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아버지로서 가장 역할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팀에선 최대한 빠른 비행기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브룩스의 갑작스런 전력 이탈은 치열한 5강 싸움을 하고 있는 KIA에 큰 아쉬움일 수밖에 없다. 특히 브룩스는 9월 4경기에서 평균?稷Α 0.95로 극강인 모습을 보였기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아직은 확실하게 정해진 건 없다. 이날 아침에 사고 소식을 들어서 결정을 한 부분이 없다. 야구보다 브룩스의 가족을 생각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마음"이라고 전했다.
클로저 전상현의 부상 회복에 대해선 "이번주에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날과 내일까지 캐치볼 실시하면서 몸 상태 확인할 것이다. 목요일에 불펜 피칭이 예정돼 있다. 이후 1~2일 쉬고 불펜과 라이브 피칭 등 경기 들어가는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다. 지난 번에 캐치볼을 하면서 통증이 없었다는 것이 긍정적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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