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는 이번 주가 중요하다. 24일 1위 NC 다이노스와 창원에서 2연전을 치르고 수원으로 이동해서 26∼27일 공동 3위인 KT 위즈와 주말 2연전을 갖는다.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는 LG로선 이들과의 경기 승패가 중요하다.
하지만 LG 류중일 감독은 그 뒤를 보고 있다. 류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이번주 NC,KT와의 경기도 중요하다. 하지만 추석 때와 그 다음주가 중요하다"고 했다. 류 감독은 "추석 때 KT와 더블헤더가 있고, 그 다음주에도 더블헤더가 있다. 2주 연속 7연전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LG는 다음주 29∼10월 1일 롯데와 잠실 3연전을 갖고 10월 2일부터 4일까지는 KT와 주말 4연전을 치른다. 10월 3일 KT와의 더블헤더가 잡혀있다. 그리고 10월 6∼8일 잠실에서 삼성과 주중 3연전을 가지고서는 9∼11일 사흘간 NC와 더블헤더를 포함한 4연전을 한다. KT, NC와의 4연전이 순위 싸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류 감독은 "그때가 승부처라고 봐야한다. 그 시기에 승수를 많이 쌓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7연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선발 투수 5명으론 모자란다. 그래서 LG는 6선발을 기용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LG는 이날 왼손 투수 남 호를 1군에서 제외하고 최성훈을 등록했다. 남 호가 2군으로 간 것은 선발 준비를 위해서다.
류 감독은 "남 호에게 선발 준비를 하라고 했다. 더블헤더 때 선발이 1명 필요하기 때문에 준비를 해야한다"고 했다. 류 감독은 "(이)우찬이가 아직 제구가 되지 않고 있는데 준비하고 있고, (이)상규도 후보 중 하나다. 남 호가 중간으로만 뛰었는데 지금부터 준비하면 선발로 나가서 80개 정도는 던질 수 있을 것이다. 후보들을 놓고 상황에 맞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류 감독은 "이제 30경기 남았다. 이제부터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면서 "지금은 다 잘해야 한다. 선발도 이닝을 소화해야 하고 불펜도 잘 던져야 한다. 잘 쳐야 하고 수비도 잘 해야 한다. 본헤드 플레이도 나와서는 안된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당부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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