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 이대은이 1년전처럼 살아날까.
1군 마운드에 복귀한 이대은이 가파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구속 향상'이 눈에 띈다. 140㎞ 초반에 머무르던 직구 구속이 145㎞ 이상까지 올라왔다. 그동안 이강철 감독이 1군 진입의 기준점으로 삼았던 수치를 달성했다는 게 긍정적이다.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가 이대은을 불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이대은은 후반기에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선발로 출발했던 지난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불펜으로 전환했고, 후반기에는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았다. 선발 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대은은 마무리로 각성하면서 17세이브를 올렸고, KT가 시즌 막판까지 5강 싸움을 펼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 시즌 마무리로 출발했으나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던 이대은은 1군 복귀 후 구속을 되찾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이대은이 호조를 이어간다면 KT에겐 환영할 만한 일이다. 올 시즌 불펜에선 주 권을 비롯해 유원상 이보근 하준호 조현우가 마무리 김재윤에 앞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필승조인 주 권-유원상 조합의 연투 누적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하준호 조현우가 확실하게 1이닝을 막아주는 투수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포크볼이라는 결정구를 갖춘 이대은이 이들과 같은 역할을 해준다면 불펜 운영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이 1군 복귀 후 평균 구속 145㎞ 이상을 기록 중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포크볼을 갖추고 있으니, 영점이 좀 더 잡힌다면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이대은이 투구 폼을 수정한 부분을 두고 "바뀐 폼에 익숙해지고 제구가 보강된다면 괜찮은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며 "불펜에 힘이 붙기 위해선 이대은이 좀 더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이대은이 필승조가 되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내리막길을 걷다가 바닥을 친 이대은이지만 어느덧 시즌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아쉬움이 좀 더 큰 현재까지의 상황에서 이대은은 과연 어떤 반전을 이뤄낼까.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하정우♥차정원 7월 결혼설, 父 김용건도 속았다 "미안하다고 사과" -
송은이, 김숙 출연료 공개 "너무 조금 줘, 내 출연료에서 100만 원 떼 줬다" -
"연예인이랑 술 마셔봤어?"…유명 男 개그맨, 성폭행 재판 후 팬미팅[SC이슈] -
현대화, 교통사고 하반신 마비로 이혼 "척추뼈 6개 골절"[SC리뷰] -
'박수홍♥' 김다예, 독기 품은 '33kg 감량' 비법 "위고비 없이 뼈말라 가능" -
김성은, ♥정조국 없이 '16년 독박 육아' 눈물 글썽 "3명 키우느라 벅차" -
'MC몽 예언 무당' 이소빈 "'스타킹' 출연 후 여러 번 납치당할 뻔…애증의 프로" -
'외식업계 큰손' 노희영, 영국남자♥국가비 중매자였다 "아들·며느리 같아"
- 1."충격!" '日, 수준이 다르다' 韓 정면충돌, 조 2위로 밀려나고도…호주 '일본, 시작부터 압도적 강함' 극찬 폭발
- 2.'번번이 늦더니만…' 개막이 가까웠나, 홈런 타이밍 완벽 부활, 요미우리 출신 상대 120m 첫 당겨친 홈런
- 3."도하 참사로 월드컵 못 나갔다" 직접 아픈 기억 꺼낸 日 모리야스 감독, '日 홍명보' 응원 받고 WC 우승 재다짐
- 4."임찬규랑 뭐가 다른데?" 뽕 커브에 '감독발' 포크볼까지… '허허실실' 선발변신→특급조커 급부상
- 5."한국서 놀라운 경험" KIA V12 공신, 다시 기회 열렸다! 토론토 선발 후보 줄부상…감독도 "가능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