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데뷔 첫 선발 출전에서 3안타를 몰아친 외야수 채현우(SK 와이번스)가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박경완 SK 감독 대행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 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깜짝 활약한 채현우가 2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K는 최지훈(우익수)-채현우(좌익수)-최 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정의윤(지명타자)-오태곤(유격수)-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 대행은 "채현우는 2군에서 외야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1번 타자로 많이 뛰었다. 안타로 많이 만들어냈던 선수다. 또 발이 빠른 선수 중 한 명이다. 캠프 때부터 지켜봤다"면서 "대주자로 쓰기보다 타석에 세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3안타를 쳤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팀에 경쟁력이 더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SK는 6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6연패에 빠졌다. 연패 기간 동안 무득점 경기가 2번, 2득점 경기가 3번이었다. 18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5점을 낸 게 최다 득점이었다. 그 정도로 공격력이 약했다. 따라서 키움전은 공격력에 초점을 맞췄다. 채현우가 좌익수로 출전하면서 오태곤을 유격수로 기용한다.
박 대행은 "사실 박성한이나 김성현이 유격수를 보는 게 맞다. 하지만 어제 채현우가 잘해줘서 1경기만 뛰고 빠지면 안 될 것 같았다. 오태곤은 내야수도 봤었다. 현재 타선이 약한 부분이 많다. 타격쪽에 맞추면서 유격수로 쓰게 됐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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