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아인과 유재명이 범죄 영화 '소리도 없이'(홍의정 감독, 루이스픽쳐스·BROEDMACHINE 제작)의 이유 있는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리도 없이'는 생계를 위해 범죄 조직의 하청을 받아 뒷처리를 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태인(유아인)과 창복(유재명)이 의도치 않게 유괴된 아이를 떠맡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상황을 독특하고 일상적인 톤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소리 없는 청소부 태인 역의 유아인은 "이런 시나리오 만나기 쉽지 않다. 놀랍고 쇼킹했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로 단연 시나리오를 꼽았다. 신실한 청소부 창복 역의 유재명 역시 "이 시나리오를 쓴 감독을 만나보고 싶었다"고 밝혀 시나리오 속 아이러니한 설정과 독특한 캐릭터가 두 배우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유아인과 유재명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이끌어 낸 '소리도 없이'의 시나리오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연출을 맡은 홍의정 감독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단편 영화 '서식지'를 통해 주목받았다. 홍의정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시나리오는 이미 2016년과 2017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비엔날레 컬리지 시네마 톱 12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내가 오디션을 봤다고 이야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유아인과 유재명, 두 배우에게 시나리오를 보냈을 당시의 떨리는 심정을 전한 홍의정 감독은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와 소재를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하고 신선한 스타일로 풀어내며 기존의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아인, 유재명이 출연하고 홍의정 감독의 첫 상업 영화 연출작이다. 오는 10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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