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삼성 라이온즈 박해민과 구자욱이 빠른 발을 앞세워 선취점을 따냈다.
삼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 1회초 공격에서 가볍게 선제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오프 박해민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구자욱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다니엘 팔카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타석에 김동엽이 들어섰다.
박해민과 구자욱은 모두 리그에서 손꼽히는 '준족'의 소유자들이다. 두 선수는 한순간 더블스틸에 나섰다. 박세혁은 박해민이 뛰는 3루는 늦었다 보고 2루로 공을 던졌지만, 구자욱의 스타트 또한 매우 좋았다. 게다가 박세혁의 송구는 2루수 최주환의 글러브 위로 빠졌다.
공이 중견수까지 굴러가는 사이 박해민은 여유있게 홈을, 구자욱은 3루를 밟았다. 전날 7안타 2볼넷으로 한 점도 뽑지 못했던 삼성은 이날은 1안타 1볼넷에 '뛰는 야구'로 손쉽게 한 점을 뽑았다.
5번타자 김동엽도 두산 선발 유희관의 공을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췄지만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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