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언론사에서 공개한 라식·라섹 10년 이후 수술 경과를 다룬 '부작용의 진실' 취재 영상이 최근 이목을 끌고 있다.
영상은 라식·라섹 수술의 장기적인 부작용에 대한 연구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의료진(삼성미라클안과 연구팀)이 진행한 라식·라섹 환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연구자료를 처음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개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라식·라섹 수술 후 현재까지 가장 많이 겪고 있는 부작용으로 안구건조증(48%), 빛 번짐(25%), 근시퇴행(14%) 등이 확인됐다.
특히 영상에서 주목할 내용은 검사자 중 58% 이상에게서 각막 표면 손상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삼성미라클안과 박진환 원장은 "기존 기화 방식의 레이저 수술은 각막에 불가피한 손상을 주게 되는데 문제는 각막은 한 번 손상을 입으면 회복이 어렵다"고 밝혀 기존 시력교정술의 한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삼성미라클안과 연구팀은 기존 시력교정술의 문제점을 보완한 라이프 스마일라식 연구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의료진 관계자는 "가장 큰 차이는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으로 펨토 단위의 초정밀 레이저 절삭이 가능하다"며 "기존 라식의 약 10분의1수준인 2㎜ 최소절개로 각막표면 손상을 최소화해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을 최대 9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과잉 경쟁 라식 시장에서 범람하는 병원광고를 대상으로 근시, 초고도근시 환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통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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