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자유계약(FA)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떠난 안치홍의 보상선수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가 시즌 첫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현수는 목요일(10월 1일) 선발등판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테이션상 이날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의 대체선발 장현식이 나설 예정이었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김현수를 낙점했다. 자연스럽게 장현식은 불펜에서 대기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현식이 불펜으로 돌아간다. 몇일간 모니터링을 해봐야겠지만, 장현식은 여전히 대체선발 자원이지만 불펜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 기록없이 평균자책점 9.77을 기록 중이다. 5월 29일 LG전에 데뷔한 뒤 7월 두 경기를 던졌고, 8월에는 6경기에 등판했다.
9월에는 지난 23일 광주 키움전에 등판했다. 당시 선발 임기영이 2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김현수가 3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7회까지 5이닝 3안타 2볼넷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KIA는 3연전 시스템으로 바뀐 이날부터 수도권 6연전을 치른다. 키움, 두산 베어스와 충돌한다. 29일 현재 6위(61승54패)에 랭크된 KIA는 이번 추석 연휴 때 최대한 승수를 많이 올려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나 여느 때와 그렇듯 윌리엄스 감독은 차분했다. 그는 "수도권 6연전에서 수치를 정해놓은 건 없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면 좋겠지만, 우리는 오늘 경기에 집중할 뿐"이라고 전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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