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8로 뒤진 8회 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키움의 김혜성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1루에 있던 김혜성은 3번 타자 서건창이 때린 타구가 안타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8회 말부터 중견수 자리에는 최원준 대신 김호령이 섰다. 최원준은 좌익수로 이동해 있었다. 메이저리그급 수비력을 갖춘 김호령은 서건창의 타구를 여유롭게 잡아냈다. 그 사이 김혜성은 2루에서 1루로 귀루하려고 했지만, 김호령이 정확한 1루 송구로 아웃시켜 더블아웃을 만들었다. 3루 주자 김하성만 홈을 밟았다. 김혜성의 주루 판단 미스가 상대에게 아웃카운트를 한 개 더 헌납했다.
이날 키움은 범실로 실점을 내줬다. 2회 2사 이후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KIA 최원준에게 3루타를 얻어맞은 뒤 프레스턴 터커 타석 때 폭투로 실점하고 말았다. 5회에도 1사 1, 2루 상황에서 김민식의 2루 땅볼이 병살타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유격수 김하성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3루까지 도달한 나지완이 홈을 밟았다.
2점을 줄였으면 키움은 8회 말 6-6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키움은 실책 때문에 이길 수 없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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