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 사랑 토트넘, 무리뉴와 우승하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자신을 내친 구단과, 그리고 자신 대신 지휘봉을 잡은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 부진을 이유로 토트넘에서 경질됐고,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새 감독이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나이트풋볼에 출연해 "1년이 지났다. 나는 내가 당시 실망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클럽을 떠나야할 때 나는 화가 났었고, 행복하지 않았다. 5년 반이나 있었던 팀이다. 스태프, 선수들, 팬들과의 관계가 있었다. 거짓말은 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어 "그러나 나는 축구를 잘 이해한다. 구단은 변화가 필요했다. 때문에 나는 구단의 결정에 항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토트넘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맺고 잇다. 그리고 나를 대체한 사람과도 좋은 친구"라고 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언제나 나를 잘 대해줬다. 내가 에스파뇰에 있고, 그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일할 때부터 그랬다. 나는 토트넘을 사랑한다. 그리고 나는 우승을 차지하는데 실패했지만, 무리뉴가 토트넘을 이끌고 우승을 하는게 우리 두 사람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응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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