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 관련 의식에 사용된 주요 궁중의복 제작에 무려 4억3천만엔(약 46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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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신문은 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이 정보 공개를 청구함에 따라 게시한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주요 궁중의복 제작비 중 나루히토 일왕 부부와 왕세제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후미히토(文仁) 부부가 입은 의복의 제작비가 2억1천만엔(약 22억원)으로 5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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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일왕의 거처인 도쿄 규덴(宮殿)의 마쓰노마(松の間)에선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인 후미히토가 왕위 계승 1순위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릿코시 선포식'(立皇嗣宣明の儀)이 열었다.
릿코시 선포식은 당초 올해 4월 1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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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식이 개최됨에 따라 작년 4월 30일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의 퇴임으로 시작된 일련의 왕위 계승 의식이 1년 6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도쿄신문은 왕위 계승 의식과 관련 "황실(왕실)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경비 절감과 환경 보전이라는 사회적 요청에 따라 의식용 기자재와 물자의 '재이용'을 어떻게 도모할 것인가가 과제로 여겨진다"고 진단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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