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제 한국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준을 3회에 내리고 일찍부터 불펜을 가동한 두산은 로하스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9이닝동안 내준 유일한 실점이었다. 김민규-박치국-홍건희-이영하로 이어지는 불펜 교체가 최상의 타이밍에 적절하게 이뤄지면서 KT의 추격 의지를 꺾을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김재환이 돋보였다. 2회 박세혁의 선제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이후 이어진 김재환의 3안타-3타점 활약을 앞세워 3점 차로 달아날 수 있었다.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까지 잡은 두산은 이제 1승만 더 추가하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다음은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의 일문일답.
-2차전 평가.
2차전까지 이겨서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 됐다. 골고루 잘해줬고, 3차전에 끝내야지만이 유리하기 때문에 총력전 하겠다.
-홍건희 좋은 투구를 했는데.
홍건희 공이 워낙 좋아서 1이닝 아닌 2이닝 끌고 갔다. 이영하가 뒤를 잘 막아냈다. 홍건희는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나 잘 던져줬다. 앞으로 운영하는데 있어서 수월해졌다고 볼 수 있다.
-선발 최원준 투구는 어땠나.
상대하고 기 싸움이 전혀 안되는 것 같았다. 힘이 없어 보이더라. 일찍 내렸는데, (김)민규도 그렇고 조마조마하고 아슬아슬하게 잘 넘어갔다. 홍건희가 정말 중요한 2이닝을 너무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
-박치국도 긴 이닝을 끌었는데.
어차피 치국이는 항상 기복이 좀 있는데, 승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 중요할때 나와서 맺고 끊어줬다. 뒤쪽에 젊은 투수들이 그래도 잘 해줬다.
-이틀 연속 마운드에 직접 올라갔는데.
150km을 던질 생각하지 말고 가운데로 던지라고 했다.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더라. 팔도 좀 벌어지고 그래서. 특별히 할 이야기는 없었다.
-3회 김재환은 3B에 쳐서 안타를 만들었는데.
4번타자는 3B에서 무조건 쳐야지. 지금 외국인 투수들이 좋은 공을 안주니까. 항상 좋은 공이 오면 언제든 쳐야 한다.
-3차전 선발 투수는.
알칸타라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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