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인 웨인 루니가 드디어 감독으로 데뷔했다. 현재 플레잉 코치로 뛰고 있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의 임시 감독이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5일(한국시각) "더비 카운티 구단이 필립 코쿠 감독을 경질하며 루니가 당분간 팀을 이끌게 됐다"고 보도했다. 정식 감독 선임은 아니지만, 루니의 감독 데뷔전이 빨리 이뤄지게 됐다. 더비 카운티는 이번 시즌 1승3무7패로 챔피언십 리그에서 최하위로 부진하다. 지난해 7월에 부임한 코쿠 감독은 이런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떠났다.
이런 상황에 새 감독을 선임하는 게 쉽지 않다. 게다가 더비 카운티는 최근 구단 매각 절차까지 진행 중이다. 때문에 외부 인사의 선임보다는 팀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며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선수들의 신망도 두터운 루니에게 지휘권을 맡기기로 한 것이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잘 알려져 있다. 데뷔는 2002년 에버턴에서 했다. 맨유에서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뛰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최다골 기록도 갖고 있다. 2017년 맨유에서 떠난 뒤 에버턴으로 잠시 돌아갔다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DC 유나이티드에서 1년반 동안 활약한 뒤 지난 1월 더비 카운티와 계약하며 영국에 돌아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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