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규시즌 홈런은 단 2개 뿐. 하지만 모두 상대는 NC 다이노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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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또한번 'NC 저격수'의 면모를 뽐냈다.
김재호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4회 선두타자로 등장, 구창모의 초구를 통타해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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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는 올시즌 NC 상대로 유독 강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402타수 116안타)이었지만, NC 상대로는 3할2푼에 달했다. OPS의 경우 0.708에서 0.893까지 높아진다. 시즌 39타점 중 10타점을 NC 상대로 뽑아냈다. 특히 홈런 2개는 모두 NC의 드류 루친스키, 김진호를 상대로 뽑아낸 것.
NC의 에이스는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지만, 토종 선발진의 심장은 구창모다. 김재호는 구창모를 상대로 시원한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1점차 살얼음 리드에 1점을 더했다. 이어 8회에는 대주자 이유찬의 재치있는 태그업으로 만들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통렬한 적시타를 터뜨리며 쐐기점까지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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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도 5회 이명기의 날카로운 유격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감각적으로 낚아채며 더블아웃으로 연결, 공수에 걸친 'NC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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