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치명적'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걷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8일(한국시각)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EPL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듀오다.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 등과 비교하면 어떤가. 손흥민과 케인은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동반자 관계로 가는 길을 잘 걸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시즌 이후 무려 29골을 합작했다. 이들은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게로,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 등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과 케인보다 더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는 딱 한 팀밖에 없다. 바로 램파드와 드로그바다. 이들은 36골을 완성했다.
데일리스타는 '손흥민과 케인은 상위 20위에 든 듀오와 비교해 호흡을 맞춘 시간이 길지 않다. 믿기 힘든 일'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사를 위해 또 한 번 골 사냥에 나선다. 이들은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격돌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8경기에서 8골을 폭발했다. 케인은 8경기 7득점을 기록했다. 이들의 활약 속 토트넘은 승점 17점을 쌓으며 2위에 랭크돼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