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메이저리그(MLB) 통산 334홈런에 빛나는 로빈슨 카노(뉴욕 메츠)가 생애 2번째 금지약물이 적발됐다. 이번엔 162경기 출전정지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각) 카노가 경기력 향상 금지약물인 스타노조롤에 양성반응을 보여 162경기 출전정지를 당했다고 발표했다.
카노는 2018년에도 금지약물인 이뇨제 푸로즈미드가 적발돼 80경기 출장정지를 받은 바 있다. 이번이 두번째 금지약물 적발이다. 1982년생인 카노는 올시즌 기록한 타율 3할1푼6리 10홈런 30타점의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금지약물이 적발되면서 이 기록도 빛이 바래게 됐다.
샌디 앨더슨 뉴욕 메츠 사장은 "카노에게 깊은 실망을 느낀다. 팀과 팬들, MLB 전체에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금지약물에 대한 MLB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카노는 16시즌 동안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메츠를 거치며 통산 타율 3할3리 2624안타 334홈런을 기록했다. 숫자만 보면 향후 활약 여부에 따라 명예의전당 진입도 노려볼만 하다. 하지만 두번째 금지약물이 적발되면서 카노의 명예는 땅에 떨어지게 됐다.
카노가 받을 예정이었던 2021년 2400만 달러의 연봉 전액은 몰수된다. 메츠는 카노에게 지불할 예정이었던 연봉으로 다른 FA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카노는 2022~2023년에도 4800만 달러의 연봉이 남아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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