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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의 '빨간 바지' 루틴은 변하지 않았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끝난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이날 빨간 바지가 아닌 빨간색 치마를 입고 우승 트로피에 입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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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을 바꿔보기도 했다. 그러자 역전 우승의 기운이 날아간 적도 있다. 김세영은 올해 8월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때 마지막 날 검은색 치마를 입었다. 당시 김세영은 3타 차 단독 2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는데 결국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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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세영은 시즌 2승을 달성했고, 투어 통산 12승째를 거뒀다. 한국 선수 가운데 LPGA 투어 최다승 기록에서 박세리(은퇴·25승)와 박인비(20승)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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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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