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서 우리는 무리뉴 감독을 위해 뛰고 싶다."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조제 무리뉴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표했다.
다이어는 23일(한국시각) 손흥민과 지오반니 로셀소의 연속골에 힘입어 맨시티에 2대0 완승을 거둔 데 대해 "우리는 아주 효율적인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선수로서 우리는 무리뉴 감독을 위해 뛰고 싶다. 그는 라커룸에 환상적인 분위기, 환상적인 동료애를 창출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는 그를 위해 뛰고 싶다. 그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하는 이들에게 선수로서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다. 우리가 그렇게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두줄 버스'식의 수비적 전술로 일부 팬들의 지속적 비난을 받아왔고, 레알마드리드, 첼시,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전술적으로 한물 간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들었었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은 리그 9경기에서 21골을 몰아치며 리그에서 첼시(22골)에 이어 리버풀과 함께 다득점 공동 2위를 기록중이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도 빠른 템포와 스피드,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매경기 최고의 호흡, 최고의 폼을 선보이는 가운데 로셀소, 델레 알리, 가레스 베일 등도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이어는 "우리 스쿼드의 분위기는 환상적이다. 개인적인 목표를 미뤄두고 모두 그보다 더 큰 목표를 위해 다함께 달린다. 팀으로서 하나가 돼 함께 뛰기 때문에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원팀' 토트넘의 정신을 강조했다. "우리 팀은 누가 언제 들어가더라도 제몫을 한다. 맨시티전에서도 탕귀 은돔벨레가 나오자마자 로셀소가 들어가서 골을 넣는 임팩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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