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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이 '런 온'을 선택한 이유에도 이처럼 '런 온'이 기존의 드라마 공식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에 있었다. "대본을 읽었을 때, 대사가 정말 재미있었다. 참신하고 전형적이지 않은 대사들이 극에 활력을 더했다"는 것. 특히 "각각의 인물들이 꽤나 긴 대화를 나누는 씬이 많은데, 그 대화를 통해 각각 인물들의 입체적인 면모와 생각들이 오롯이 드러난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신세경에 따르면 '오미주' 역시 "때로는 할 말을 맘껏 하다가도, 나 자신이 초라해지는 상황에선 한없이 작아지고, 감정에 굉장히 솔직하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자존심을 세우고 삐뚜름하게 굴기도 하는" 다양한 면들이 재미있는 대사들을 통해서 표현된다. 그래서 그녀가 생각하는 오미주는 '센 척하는 푸들'이고, 그렇게 외면과 내면 사이에서 생기는 매우 인간적인 틈 때문에 더욱 사랑스러운 인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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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겸미 커플'은 방영 전부터 연일 달콤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보기 드문 커플이다. 신세경도 "아직 방영도 되지 않았는데, 드라마 속 커플을 아껴주신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동이다"라면서, 그 기대에 부응하는 상대역 임시완과의 에피소드도 살짝 전했다. 신세경에 의하면, "섬세하고 배려심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라는 임시완은 "더운 여름날에 촬영할 땐 선풍기를, 날이 추워지니 손난로를 선물해줬다. 심지어 어떤 고추냉이가 맛있다는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 고추냉이를 사다 준 적도 있다"고. 미소가 절로 나오는 예쁘고 훈훈한 케미가 어떻게 나왔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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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 겨울 안방극장을 따스한 감성 로맨스로 물들일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 '오늘의 탐정', '김과장'의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JTBC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수요일 밤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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