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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3회에서 윤희는 피 범벅된 손으로 잠에서 깨어나 전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이미 한차례 민설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의심을 받고 있었던 터. 하지만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설아를 욕할 때 혼자만 편을 들어주거나, 고깃집 주인에게 제대로 아르바이트비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설아 대신 주인에게 항의하는 등 유일하게 설아를 따뜻하게 대해준 것도 윤희였기에 그녀가 민설아의 죽음에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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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뜻대로 되지않자 화가난 단태는 규진(봉태규)에게 윤희를 설득하라며 일을 맡겼고, 규진은 윤희를 납치했다. 창고에 윤희를 묶어놓고 협박하며 억지로 계약서에 지장을 찍게 만들려던 중 윤철(윤종훈)이 들어와 윤희를 구해 탈출했고 도망치던 두사람앞에 단태가 나타났다. 이때 윤희가 규진의 협박이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하며 "당신같은 사람이랑 경쟁하면서, 이런것도 하나 준비 안했을까봐? 납치, 감금, 협박 3종 세트가 다 들어있네. 이 녹음파일 경찰서랑 언론에 뿌리면 주단태 당신 인생에 흠집하나로는 안끝날텐데 괜찮아? 앞으로 난 하윤철하고만 딜하겠어! 협상을 하고싶으면 하윤철이랑 얘기해!"라며 속시원한 사이다 한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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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은 '펜트하우스'를 통해 섬세한 연기을 선보이고 있다. 실시간으로 요동치는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의 변화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행보들을 깊은 눈빛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강렬한 눈빛과 처절한 감정 연기로 스토리의 중심에 선 유진이 펼칠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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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