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첼시전 선발로 나선다.
토트넘은 2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베일,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시소코, 레길론, 산체스, 다이어, 오리에,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10호골을 노린다. 계속 달려왔던 손흥민은 26일 홈에서 열렸던 루도고레츠와의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뛰지 않았다. 토트넘은 4대0으로 대승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시소코, 다이어 등 주전 선수들을 쉬게 했다. 체력을 충전한만큼 이번 경기에서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9골을 넣으면서 득점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으로 10골을 넣었다. 칼버트-르윈은 28일 리즈와의 경기에서 침묵했다. 때문에 손흥민으로서는 득점 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좋은 찬스다.
동시에 토트넘으로서도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6승 2무 1패(승점 20)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리버풀이 28일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면서 승점 1점 추가(승점 21)에 그쳤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시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동시에 승점 18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첼시와의 승점차도 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