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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평범함이 1도 없는 중전 김소용과 철종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려한 대례복을 입고 위풍당당(?)하게 걸어 나오는 중전 김소용. 단아한 얼굴과 어울리지 않은 뾰로통한 표정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세상 아름다운 중전에게는 말 못 할 비밀이 있다. 바로 그의 몸속에 혈기왕성한 장봉환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것. 자유로운 삶을 누비던 현대의 문제적 영혼은 엄격한 규율과 금기 아래 살아가는 중전의 몸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하는 환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머리에 무겁게 올린 장식과 겹겹이 두른 혼례복으로 갑갑함이 극에 달한 가례식에 지치다 못해 폭주 직전인 김소용의 표정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 심장을 부여잡은 김소용과 그의 기묘한 행동이 신경 쓰이는 철종의 모습도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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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예고편에서 조선시대 여인의 몸에 갇힌 것도 모자라, 중전이 된다는 소식에 기겁하는 '저 세상 그놈'의 절규가 공개된 바 있다. 여기에 '합궁'이라는 웃픈 현실은 그의 궁궐 생존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이어진 사진 속, 중전과 등을 지고 숙면에 빠진 철종과 이불을 뺏으려 끙끙거리는 김소용의 반전은 폭소를 유발한다. 권력 싸움의 중심에서 얽히고설킨 김소용과 철종은 그리 좋은 사이는 아니었다. 중전 김소용의 영혼 체인지는 철종에게도 변화를 가져올 예정. 절대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은 '으르렁' 부부가 어떤 관계로 변모해 나갈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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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다. 드라마 '화랑' '왕의 얼굴' '각시탈'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닥터 프리즈너' 박계옥 작가, 영화 '6년째 연애중'을 집필한 최아일 작가가 의기투합해 신박한 웃음의 퓨전 사극 코미디를 완성한다. 역대급 코믹 포텐을 예고한 신혜선, 김정현을 비롯해 배종옥, 김태우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도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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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