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솔직하게 속 마음을 털어놨다.
서정희는 지난 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박원숙과 김영란, 혜은이를 만나 시간을 보냈다.
서정희는 7년 전 서세원과 이혼 후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그는 "원래는 겁쟁이였는데, 홀로서기 후 강해졌다"며 "예전에는 누군가에게 의지했는데, 지금은 내가 안하면 아무도 안 도와주니까 열심히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혼자 사는 게 정말 좋다"며 웃었다.
현재 서정희는 생활부터 마인드까지 모든 게 달라졌다. 그는 "결혼 생활할 때는 내 공간이 없었다. 부엌만이 내 공간이었는데, 지금은 집 입구부터 내 공간"이라며 "요즘엔 나만 위해 사는데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애들도 엄마가 자기네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전 남편 서세원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서정희는 "가정이 행복하려면 가족 간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들은 지나치게 깔끔한 나를 싫어했다. 한번은 아들이 '내 냄새를 모르겠다'고 하더라. 일어나면 베개를 바꿔주고 향을 뿌리니까 '자기 냄새가 집에 없다'고 속상해했다. 나는 이렇게 잘 해주는 엄마인데 왜 그걸 나쁘게 받아들일까 속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걸 우리 친정 엄마를 보면서 깨닫게 됐다. 엄마가 나처럼 깔끔해서 너무 불편했었다"며 "아이들도, 남편도 나 때문에 힘들었겠다 싶었다. 이제는 조금 더 편하게 늘어놓고 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특히 서정희는 "애들도 다 컸고 연애만 하면 된다. 아들이 결혼해서 며느리도 있다"며 "금방 남자친구 만들어 오겠다. 이상형은 예술가이다. 마음이 통하는 남자가 좋다. 새로운 사랑이 언젠가는 찾아오리라 믿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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