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맛남의 광장'이 양미리에 이어 또 한 번 1호 '맛남이'의 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레시피 개발을 통해 큰 홍보 효과를 본 홍게가 이번에는 '홍게살'로 '맛남의 광장'을 찾는다. 홍게살은 살이 적은 홍게의 살만 뽑아낸 가공품으로, 생물 홍게와는 또 다른 고충에 직면해 있다고 전해졌다. '맛남의 광장' 메일을 통해 수 건의 제보가 들어온 것은 물론 각종 언론 보도, 심지어는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까지 등장한 것.
실제 어민을 만나러 간 백종원과 유병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공용 홍게의 해외 수출량은 연간 무려 평균 4천 톤으로, 평소 90% 이상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었다. 하지만 무역 분쟁 및 코로나 여파로 인해 현재 수출량은 제로 상태로, 속초와 양양 지역에 현재 적체된 냉동 홍게살 재고만 무려 140억 원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본격적인 홍게살 요리는 속초에 오픈한 '백야식당' 2호점에서 시작됐다. 에피타이저로 가장 먼저 만든 홍게살 수프는 요리 시작과 동시에 후각을 자극해 모두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홍게살 수프는 간단한 레시피임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비주얼을 뽐내 멤버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고. 이를 맛본 양세형은 비슷한 음식을 비싸게 판매하는 다른 식당에 배신감을 느낀다며 홍게살 수프의 맛과 비주얼에 두 번 감탄했다. 간단한 재료로 집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백종원 표 홍게살 수프의 비법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매번 시작과 동시에 완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맛남 쇼핑 라이브'에 홍게살이 역대 최고가 상품으로 등장했다. 최대 25마리의 홍게를 쪄서 살을 발라낸 가공품이다 보니 기존의 다른 농산물에 비해서는 높은 가격일 수밖에 없었던 것. 양세형은 이에 완판 부담을 느낀 듯 "초심을 찾자"라며 라이브 준비 전부터 멤버들의 군기 잡기(?)에 돌입했다. 특히 백종원은 날카로운 양세형의 질문에 주눅 든 듯 "세게 나오니까 기가 확 죽잖아"라며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양조교로 변신한 양세형의 모습은 17일(목) 밤 9시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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